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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분단 3차 회합 (등산회합) 기록
1부 산행
10. 27. 오후 2시, 사당역 6번출구 집합: 분단원중 5명(이철웅 안셀모, 정복진 요한, 이범녕 마태오, 유승범 바오로, 장기현 스테파노)이 참석하였고, 윤상섭 안토니오 301차 차수회장님(봉사자회장님)이 격려, 응원차 집합장소에 나오셔서 격려해주시며 한강연 분단봉사자님이 보내주신 빨랑카 봉투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바쁘셔서 함께 사진만 찍고 산행에는 참여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당역에서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그동네 지리에 밝은 마태오형제님이 리드해 주셨는데 처음 10 여분은 산행답지 않게 숲속의 평지 같아서 좋았는데 그다음 20 여분은 가파른 바위길을 만나 밧줄을 잡고 땀도 흘리는 힘든 코스더군요. 그런데도 안셀모형제님은 45년생 답지 않게 청년처럼 앞장서서 빠르게 오르셔서 맨 꽁지에서 따라가는 저를 더 힘들게 하셨습니다.
초코렛, 귤 등을 먹으면서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잠깐 쉴때 요한 형제님은 언제가 눈오는 북한산에 갔다가 xx가 새끼손가락만큼 오그라들면서 초등학생 딸이 눈에 어른 거리는, 위험하고 아슬아슬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이렇게 어려운 코스를 꼭 해야 하는가 하셨지요.
유바오로의 좋은 사진솜씨 앞에서 포즈를 몇번 취한 후에, 짧은 시간때문에 멀리 보이는 연주암까지는 가지 못하고 서울대 저수지 쪽으로 빠지는 계곡을 내려오면서도 가을의 단풍과 낙엽을 밟는 정취를 한껏 즐겼습니다. 다 내려와서 서울대 잔디받에서 사진을 찍은 때가 5시 경이었습니다.
마태오형제님이 서울대 구내에 주차해 놓은 차를 타고 낙성대 쪽으로 내려와서 봉천7동성당(2층)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복진 요한형제님은 본당사목부회장으로서 제부도에서 있는 사목위원 피정을 위해 헤어졌습니다.
2부 나눔의 팀회합
오후 5시 30분경, 봉천7동성당 1층 만남의 황토방
봉천7동성당(주임: 이재을신부님)은 공소같이 극히 작은 규모지만 2층에 아름답게 꾸며져 있더군요. 여기서 극히 짧은 성체조배를 하고 1층 '만남의 황토방'에서 4명이 은은한 성가와 쌍화차를 즐기며 짧은 나눔의 '팀회합'을 했지요.
안셀모형제님은 본당 울뜨레아 모임의 활성화와 직장동료의 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바오로형제님은 오랜만에 대부를 서고 대자를 챙기는 노력을 하시고, 마태오형제님은 본당자매님의 꾸르실료체험때 격려참여하여 '뛰어라'에서 어떤 자매님의 참봉사에 눈뜬 얘기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다는 체험을 말씀하셨습니다. 저 스테파노는 성서 40주간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려움을 얘기 했지요.
공지사항으로 우리 분단원인 김종오 야고보 신부님이 11월에 임지이동이 있을 예정이고 그 이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4차 모임을 신부님의 새 임지에서 갖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3부 저녁식사
오후 6시30분경, 낙성대역 근처 전주관
콩나물국밥, 파전, 소주1명으로 4명이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격려해주신 윤상섭 301차수 회장님, 빨랑까를 보내주신 한강연봉사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록: 장기현스테파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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